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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인신매매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인신매매단에 넘어가 섬으로 팔려나갔던
한 피해자를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선원생활을 하던 50살 오모씨가
낯선 사람의 꾐에 빠져 영암의 한 여관에 갇힌 것은 지난 1월초,
이 곳에서 오씨는 감금과 감시속에
생쌀을 먹어가며 지옥같은 생활을 한달동안이나 겪어야했습니다.
◀INT▶ 오모씨(인신매매 피해자)
. 현관을 3명이 지키고 문을 잠겼다....
오씨는 비슷한 처지인 30여명과 감금생활을
하면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INT▶ 오모씨(인신매매 피해자)
..통닭 한마리에 150만원씩 올렸다...
한달만에 6백만원의 엉뚱한 빚을 진 오씨가
인신매매단에의해 팔려간 곳은 한 섬의 젓새우잡이 배였습니다.
◀INT▶ 오모씨(인신매매 피해자)
..도망칠 방법이 없다....
결국 오씨는 조업중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노예같은 삶에서 겨우 벗어날 수있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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