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백운산 작설차 출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3 12:00:00 수정 2003-04-23 12:00:00 조회수 0

◀ANC▶

야생 차나무의 어린 새순으로 만든

광양 백운산 작설차가

본격적으로 출하 시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판로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양시 다압면 일대

67헥타르 면적의 야생 차밭입니다.



봄의 기운을 받은 차나무의 어린 새순을 따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오래 전부터 다압면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차나무 잎으로 만든 백운산 작설차는

"9중 9포" 가공 방식을 고집합니다.

◀INT▶



그래서 맛이 부드럽고 향이 그윽한 것도

백운산 야생 작설차 만의 특징입니다.

◀INT▶



이 같은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250여 농가의

연간 소득은 5억 여원에 불과합니다.



원인은 판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농민들은 궁여지책으로 작설차를

대부분 직거래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수매하는 것도

농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생잎 1키로그램에 2만3천원 수준으로

인건비에 조차 미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합니다.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찾지 못하는 백운산 야생 작설차.



백운산 야생 작설차의 브랜드화와

체계적인 판로망 확보가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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