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체납 증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3 12:00:00 수정 2003-04-23 12:00:00 조회수 4

◀ANC▶

아파트 관리비나 휴대폰 요금 등을

제때 못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때문인데

서민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서민들이 모여 사는

광주의 한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집니다.



이 아파트 입주민 10세대 가운데 네세대가

요즘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습니다.



◀SYN▶



관리비 체납액은 지난해말 3천만원에서

불과 석달 사이에 4천만원으로

33% 늘었습니다.



◀INT▶



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와 공공임대 아파트에서는

한달에 2-3만원 안팎의

임대료를 못내는 주민들이

올들어 10% 이상 늘어

천3백 세대를 넘어섰습니다.



휴대폰 요금을 연체하는 고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CG) SK텔레콤 서부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1/4분기에는 연체자가 만 7천명,

연체 금액은 30억원 증가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가계 수입이 줄면서

건강 보험료마저

못내는 가정들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1/4분기에 보험료를 연체한 세대는

21만 6천세대로

지난해 말에 비해 8천여세대가 늘었습니다.



<스탠드업>

불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서민들은

지금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돈마저도

제때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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