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농기계 부품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4 12:00:00 수정 2003-04-24 12:00:00 조회수 6

◀ANC▶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그러나

자금난으로 새 농기계 구입은 물론

기계 수리마저 부품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해산동 신정옥씨



신씨는 지난 2천년

콤바인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3년도 채 안돼 고장이 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둘러 새 기계 구입을

생각해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이미 농기계 구입비로

수백만원의 빚을 진데다

해마다 치솟는 농기계 값 때문입니다.

◀INT▶

할 수 없이 고장난 기계를 수리하려해도

어려움이 많기는 마찬가집니다.



평균 4년 이상된 기계는

수리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찾기 힘들어

허탕치기 일쑤입니다.

◀INT▶

(S/U)일부 수입품은 수리점이 없어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데다

수리에 수십일씩 기다려야 합니다.



아예 철공소에서

임시로 부품을 제작해 수리하거나

고철 덩어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농기계의 품질보증 기간을 명시한

소비자 피해규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가뜩이나 일손이 없어 농기계에

의존해야 하는 농사 현실.



계속되는 농민들의 자금난속에

기계 부품 유통의 어려움은

농민들을 또한번 허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