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 희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4 12:00:00 수정 2003-04-24 12:00:00 조회수 0

◀ANC▶

예년보다 많은 봄비가 내려

식수와 농업용수 걱정은 덜었지만, 농작물 병해충이 확산되는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이달 들어 내린 비는 벌써 10일,



사흘이 멀다하도 비가 내린 것입니다.



내리는 양도 봄비 치고는

상당히 많은 20밀리미터 이상으로

지난달 이후 강우량만 220밀리미터가 넘습니다.



예년보다 30% 이상 많은 양입니다.



이에따라 주암호 저수율은 43%로

지난해보다 15%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나주호를 비롯한 4대호,

그리고 도내 농업용 저수지 자수율은 97%로

예년 평균보다 10% 이상 높습니다.



(스탠드 업)

해마다 봄철이면 되풀이됐던

농업용수와 식수난은 올해 덜게 됐습니다.



문제는 밭작물입니다.



수확기로 접어든 마늘, 양파의 경우

예년에 없이 작황이 좋았는 데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습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안과 고흥등 주산지는

특히 논에 작물을 많이 심은 상태여서

비가 갠 이후 물꼬를 터 주는 게 중요합니다.



수정이 끝나고 새싹이 돋는 배의 경우

궂은 날씨로 상품성에 치명적인

흑성병이 번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한규택 계장

전남 농업기술원



한창 수정 시기인

사과의 경우에는 수정 작업에 차질을 빚고

시설 하우스는 습도 조절이 힘든 상황입니다.



예년에 없이 많이 내린 봄비가

밭작물엔 액영향을 논작물엔 도움을 주는

희비 쌍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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