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추사 김정희 이후 우리나라 서예계의
거목으로 꼽히는 소전 손재형 기념관이 고향
진도에 문을 엽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지난 56년 진도 벽파진에 세워진 이충무공 전첩빕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한문 혼용비인 이 전첩비의 비문은 변화무쌍한 점과
선,획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전 손재형선생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지난 81년 타계한 소전 손재형 선생이 진도에서
태어난 것은 지난 1903년,

소전은 일본의 서도,중국의 서법이라는 용어 대신 서예라는 용어를 정착시켰고,
소전체라는 독특한 서체를 만들어내 추사이후 최고의 서예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올해 소전 탄생 백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관을 개조해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갖춘 지하 1층,지상 2층규모의 소전기념관을 개관합니다.

◀ＩＮＴ▶윤진호 관장*진도 향토문화회관*
///탄생 백주년을 계기로 소전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다음달말 문을 여는 소전기념관에는
소전의 자손들이 기증한 작품 3백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소전의 업적을
기리기위한 제 1회 전국서예대전도 개최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