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에 봄비치고는 많은 양인
5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오늘 오전 6시쯤
여수시 소호동의 주택가에서
아카시아 나무가 쓰러지면서 50살 손 모씨의 주택을 덮쳐 지붕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손씨 부부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비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
오전 8시 40분쯤에는 광주시 운암동에서
54살 김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9대가 연쇄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치고
출근길 일대 교통이 심하게 정체됐습니다.
---------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상에는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섬 주민들의 발이 이틀째 묶였고,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도
오늘 하루 모두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마늘과 양파, 배 등 밭작물에 대한
습해가 우려되면서,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관리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늦게까지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