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많은 비로 피해 잇따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5 12:00:00 수정 2003-04-25 12:00:00 조회수 4

◀ANC▶

어제,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에 봄비치고는 많은 양인

5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오늘 오전 6시쯤

여수시 소호동의 주택가에서

아카시아 나무가 쓰러지면서 50살 손 모씨의 주택을 덮쳐 지붕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손씨 부부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비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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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40분쯤에는 광주시 운암동에서

54살 김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9대가 연쇄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치고

출근길 일대 교통이 심하게 정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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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상에는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섬 주민들의 발이 이틀째 묶였고,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도

오늘 하루 모두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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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비로 인해

마늘과 양파, 배 등 밭작물에 대한

습해가 우려되면서,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관리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늦게까지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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