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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장구교실을 열어
삶에 지친 이웃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주부 봉사자를 이계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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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이펙트)
신명나는 휘모리 장단에
널찍한 강당이 들썩 거립니다.
엇박자에 서투른 솜씨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은
여느 학생들 못 지 않습니다.
(포즈-짧게)
장구배우기에 열심인 이들은
궁핍한 생활에 건강마저 좋지 않아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장구교실을 열고 있는 강사는
50대 가정주부 정영래씨,
정씨는 소외받은 이웃을 위해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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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가 장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5년전, 주부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부텁니다.
어렸을 때부터 풍물에 관심이 많았던 정씨는
뒤늦게 배운 장구솜씨를
이웃사랑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매사에 무기력하기만 했던 수강생들도
장구를 통해 서서히 거듭나고 있습니다.
◀INT▶
삶에 지친 이웃들이 활력을 되찾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정씨,
장구 가락을 더 익혀 이들과 함께
자그마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소박한 꿈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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