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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외국어 교육이, 위기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7차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이 된데다
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이 줄면서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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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수요자 중심교육을 강조하는
7차 교육과정의 첫 수혜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들.
2학년때 처음 시작되는 제2외국어를 배운지 두달남짓 됐지만 새롭게 익히는 일본어와 중국어등에 흥미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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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제2외국어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에 머물뿐 학습의욕은 별로
없습니다.
◀INT▶
7차 교육과정 부터 선택과목이 된데다
종전 고교 2년동안 배웠던 과정이 이제는
2학년 1년의 기초과정만 배우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더 큰 이유는 수능시험에 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줄어 학생들로 부터 필요없는 과목으로 인식되면서 내신용으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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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학생모집난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지원자 감소를 우려해 입시에서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2외국어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선대는 외국어대학에서
전남대는 어문계열등 일부에서만 2외국어 가산점을 반영하고 있지만 2005년부터는 그마저도 현저하게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INT▶
영어에만 치중되는 외국어 교육.
국제화 시대에 국가 장래를 생각할때
제2외국어 교육도 소홀히 할수
없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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