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현안 갈등 심각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8 12:00:00 수정 2003-04-28 12:00:00 조회수 0

◀ANC▶

핵 폐기장과 양성자 가속기, 쓰레기 매립장 등



지역 현안 사업을 둘러싸고

주민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장흥 지역이 또다시

국책사업 유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군의회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 가속기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읍,면 이장단 등 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부지조사 청원서를 산자부에 제출했습니다.



◀INT▶ 김태빈 의장(장흥군의회)



그러나

장흥군은 대다수 군민들이 반대하고

환경*문화를 고려한 군정 목표와 상반돼

지역 갈등만 불러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INT▶ 김인규 장흥군수



두 사업 모두의 후보지로 돼있는 영광 역시

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도와 군이 여론만을 의식해

지역 발전의 호기를 잃을수있다며 반발하고있고



반대 주민들은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사업 유치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암과 강진, 진도에서는

쓰레기 매립장을 둘러싼 주민 반발로

공모에 재공모까지 가는 상황이어서

몇년 뒤엔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남 지역도

해군측이 군사 기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지역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개발과 보존에다, 혐오시설 유치 문제까지

팽팽이 맞서 있어 이들 지역의 논쟁은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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