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첫 노사분규 발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8 12:00:00 수정 2003-04-28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 전남지역에서 올들어 첫 노사 분규가 현대 삼호중공업에서 발생했습니다.



잇따른 중대재해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노조가 벌이고 있던 사장실 점거 농성을

회사측이 강제 진압하면서 노사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노조의 4시간동안의 작업거부, 사실상 시한부 파업 지침이 내려진 어제오후 삼호중공업.



대부분의 작업장에서 선박건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조가 예고했던 사장실 점거도 본관의 일부 시설물만 파괴된채 노조의 자진 철수로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연이은 중대재해 발생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삼호중공업 노조가 사장실을 점거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닷새동안 계속된 철야농성은 어제새벽 회사측이 관리직원 2백명을 동원해 강제 진압했습니다.



회사측은 노조의 사장실 점거농성으로 선주사의 신뢰가 떨어지는등 경영에 차질을 빚게돼

강경진압 할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사장실 점거가 세번째... 더이상은 묵과할수 없었다.)



노조측은 중대재해에 대한 대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에 회사측이 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특별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는 회사측이 문제...)



산업평화 의무기간인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노사분규,,



지역민들은 현대 삼호중공업의 노사갈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노동당국의 능동적인 개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