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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에 산재한 충무공 유적 가운데
완도군 묘당도 충무사는 역사적 의미가 크지만
엉터리로 복원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장을 한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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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고금면에서 바다를 매립해 연결된
묘당도.
정유재란때 본영이 설치된 이곳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충무공의 유해를 80여일간 안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당 관리가 제멋대롭니다.
본전은 물론 건물 곳곳에 사찰에서나 볼
수 있는 단청이 칠해져 있고 계단과 바닥은 대리석을 깔아 부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왜적과 맞서 싸운 호국정신을 비웃기라도 하듯 일본 수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홍살문이 있던 사당 입구에는 기념비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사적 114호로 지정돼 2차에 걸친 복원공사가 고증 없이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충무공 참모의 유족
완도군은 기념비를 이전하고 홍살문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한 마당의 잔디와 시멘트 구조물을 걷어 내고
진입로 등을 정비합니다.
◀INT▶ 이승창 관광시설담당 완도군
충무공의 얼을 기리기 위한 유적지가 제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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