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광양항이 표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30 12:00:00 수정 2003-04-30 12:00:00 조회수 4

신생 항만인 광양항이 밀수의 거점으로

악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지난 28일 중국산 건고추를

환적화물로 가장해 광양항을 통해 밀수입하려던

외국인을 포함한 밀수 조직이

여수세관 광양출장소에 적발되는 등

최근들어 광양항을 통해

건고추 등 농산물을 비롯해

양주, 골프채 등에 대한 밀수를 시도하다

세관에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양항이 최근 밀수의 거점지로

악용되고 있는 것은

인천항과 부산항에는 있는

컨테이너 검색용 엑스레이 투시기가 없는데다

조사 인력이 물동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단 두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관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수세관 광양출장소의

광양세관 승격은

오는 6월 쯤 가능하게 될 것으로

세관측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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