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철제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작업 인부를 덮쳐
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율촌산단에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축조 공사 현장에서
가로 15미터, 세로 30미터짜리 철제 거푸집이 조립 도중에 넘어지면서
작업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3살 이창원씨와 34살 조인규씨가
거푸집에 깔려 숨지고
인부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순천 한국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돌풍이 불어 사고가 났다는
작업 인부들의 말에 따라 구조물을 받치고 있던 쇠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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