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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에
붉은귀 거북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방생탓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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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호 상류지역에 쳐 놓은 그물을 걷어 올리자
물고기와 함께 손바닥만한 붉은귀 거북
3-4마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잉어 몸통에는 붉은귀 거북이 물어 뜯은
생채기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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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청거북이로 불리는 붉은귀 거북은
미국 등지에서 수입된 외래종으로,
토종 물고기와 개구리, 심지어 뱀까지
닥치는대로 잡아 먹으면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생태계 위해 동식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돼 있지만
밀수입된 붉은 귀 거북이
불교계 행사 등에서
여전히 방생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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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방사된 붉은귀 거북은
수명이 20년이나 되고 생명력도 강해 야생상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
(S/U)"또 이렇다할 천적도 없는데다
번식력마저 강해 상수원인 주암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붉은귀 거북 퇴치노력은
환경단체가 주민들이 잡은 것을 수거하는 수준에서 머물고 있을 뿐
행정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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