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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을 맞은 요즘
버스를 이용한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지적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무시한 관광버스의 운행은
좀처럼 사라지질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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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단속에 적발된 관광버스입니다.
뒷쪽 좌석은 개조돼 테이블이 만들어져 있고,
운전석 옆에는 법으로 금지된
가요반주기가 부착돼 있습니다.
좌석 등받이 여기저기에는
마시고 빈 소주병들이 가득 꽂혔습니다.
조금전까지 술판이 벌어졌던 좌석에는
술에 취한 관광객들이
안전띠도 매지 않고 누워 있습니다.
◀SYN▶ 관광객
어린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떠나는
버스 역시
안전운행을 무시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안전띠를 맨 승객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SYN▶ 기사
(S/U)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만 무려 250여명이
관광버스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대형사고가 터질때면 바짝 긴장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관광객과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은
다시 되살아나기 일쑵니다.
◀INT▶ 경찰
경찰은 이달말까지를
봄철 행락질서 확립기간으로 정하고,
관광버스 불법 운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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