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건설업체 절반 이상 '서류상 회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02 12:00:00 수정 2003-05-02 12:00:00 조회수 4

나주지역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의 절반 이상이 관련법을 어긴

이른바 '서류상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주시가 최근 등록 업체 209곳을 점검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0곳이

관련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사무실만 나주에 차려놓고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가 43곳,

사무실이 없는 업체가 21곳,

근무자마저 없는 업체가 41곳 등이었습니다.



나주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린 뒤 이행하지 않으면

등록을 말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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