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에 초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02 12:00:00 수정 2003-05-02 12:00:00 조회수 4

◀ANC▶

율촌산단내 항만 철구조물 붕괴 사고에 대한

원인을 밝히는데

경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설계 결함인지, 부실 시공인지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22명의 사상자를 냈던 율촌산단내

항만 철구조물 붕괴 현장,



270톤의 거대한 철구조물이 어떻게 힘없이

무너졌을까 ?



공사 관계자들은 항만 부두공사에 쓰이는

'케이슨' 제작용 철구조물을 만들다 갑자기

무너졌다며, 설계상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INT▶

하지만 시공상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노동청과 여수지방 노동사무소가

합동으로 벌인 1차 현장조사에서

가용접 상태의 취약한 구조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변형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가설중량에 대한 압력성 검토도 미흡했던

것으로 추론돼 역학적 조사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경찰은 철구조물에 쓰인 '스페인' 공법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데는

앞으로 한달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설계와 시공 어느쪽에 원인이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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