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복구비 언제쯤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06 12:00:00 수정 2003-05-06 12:00:00 조회수 0

◀ANC▶

올 초 한파 피해를 입은 양식장에 대한

정부의 복구비 지원이 4개월 이상 미뤄져

어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영광 염산의 한 양식장,



지난 1월초 사흘동안 계속된 한파로

숭어 15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치어 입식은 커녕

시설 복구조차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INT▶ 이방현 (양식 어민)



(화면 1/8) 도내에서 이렇게

한파로 피해를 본 양식 어가는 210 어가,



모두 천만 마리가 넘는 양식 어류가 폐사해

전남도가 산정한 복구비용만 73억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피해 어민들은

복구비용이 내려오지않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피해 대부분이 양식 어류의 동사여서

자연재해가 아닌 어업 재해로 분류돼

복구비 산정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INT▶ 박영근

영광군청 해양수산과



같은 피해를 입은 다른 도에 비해

전남도의 피해 집계가 한달 이상 지연된 것도

복구비 지급이 늦어지게 된 한 원인입니다.



복구비에는 해당 시설물의

철거비와 생계비, 학비 보조도 포함돼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양식 어민의 고통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어민들은 특히 숭어등 양식 어류의 경우

여름철엔 폐사확률이 높아 성어입식이 어렵다며

복구비가 늦게 내려올 경우

올해 출하를 포기해야 하는등

2차 피해를 봐야 한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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