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족이나 다름없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07 12:00:00 수정 2003-05-07 12:00:00 조회수 2

◀ANC▶

자신의 몸도 불편한데 다른 노인들을 간병하는 사회복지시설의 한 입소자가 있습니다.



친가족은 아니지만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는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순천시 조례동 한 사회복지시설,



이곳에서 15년째 생활하고 있는

올해 쉰네살의 정상준씨는 여느 입소자와는

다릅니다.



보호자가 없어 병원치료가 어려운

할아버지.할머니들의 간병인을 역할을

스스로 도맡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정씨는

자식이나 다름없습니다.

◀INT▶

부모를 잃고 동생과 고아원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는 정씨도

몇해전부터는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씨는 의지할 곳 없는 이곳 노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이라고

얘기합니다.

◀INT▶

어버이 날을 맞아 서로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는 사회복지시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세대간의 갈등이 여전한 세태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