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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특히 작은 섬마을의 경우 노령화가 갈수록 심각한 실정이지만
노인복지 정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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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가구 모여사는 섬에 살고 있는 70살
김기섭 할아버지는 매일 여객선을 이용해 인근 큰 섬을 나다니고 있습니다.
조금씩 잡히는 생선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려는 까닭도 있지만,무엇보다 말벗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김기섭 *신안군 수도*
///여긴 친구가 없어 그러니까 친구들 사귈려고
나다니고 있지..하하하..///
사정은 나머지 섬들도 마찬가지여서,
소일거리가 없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와 예산부족을 이유로 자치단체가 노인복지를 위해 하는 일이라곤
이따금 복지사가 방문하거나 마을별로 경로당을 지어주는 것이 전붑니다.
◀INT▶김용선 *신안군 사회복지과*
///경로당만 지어주고 있다..///
현재 전남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인구의 13%인 20만명,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깝지만 섬지역은 이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노인복지 정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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