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초 자치단체들이 주먹구구식으로
투융자 사업 계획을 수립해
잇따라 퇴짜를 맞게 되면서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스스로 잃어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동구청은 궁동 원불교 자리에 70억원을 들여
동구 문화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자금 30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40억원에 대한 사업비 조달 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주차장 확보는 필수적이지만
이렇다할 대책이 없습니다
때문에 동구 문화센터 건립 계획은
광주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아
퇴짜를 맞았습니다
◀INT▶ 예산담당관
이번 광주시의 투융자 심사에서
3건만 적합 판정되고
3건은 예산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그리고
나머지 3건은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자치구의 사업 적정률이 30%에 그쳤습니다
지난해는 자치구가 입안한
투융자 사업 20건 가운데 20%인 4건이
투융자 심사에서 반려됐습니다
서구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중복되는데도 광천동 도로 개설을 지켜들고 나섰고
북구는 재정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은
건강 증진 종합 센터 건립을 내세워
반려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는 자치구가
사업 타당성과 재원 조달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대책을 도외시한 때문입니다
S/U 투융자 사업의 잇딴 제동은
기초 자치단체의 행정 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