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질병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09 12:00:00 수정 2003-05-09 12:00:00 조회수 3

◀ANC▶

여수산단내 벤젠취급 사업장에서

암 발생으로 사망한 여성 근로자의

업무 관련성 심사결과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벤젠 취급사업장이었던

여수산단내 대림산업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김모씨가 악성림프종으로 진단받은 것은

지난 2천1년 말,



지난 97년부터 벤젠 취급사업장에서

작업환경 측정업무를 맡아왔던 김씨는

벤젠노출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줄 것을 근로복지공단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한 심의에 나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8개월 동안 여수산단내 벤젠취급 사업장의

작업환경 평가와 벤젠 역학조사를 벌였습니다.

(stand-up)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김씨가

고농도 벤젠에 노출된 사실은 인정되지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 충분치 않다는

심사결과를 최근 전달했습니다.

◀INT▶

하지만 심사결과와 달리 김씨의 백혈병이

업무상 관련성이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NT▶

김씨에게서 나타난 염색체 이상은

벤젠과 연관성이 높은데다

벤젠에 노출되는 강도 여부가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여수산단에서 백혈병 유발원인인

벤젠을 취급하는 곳은 9개 사업장,



직업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감시체계 강화와

산단근로자들의 업무상질병에 대한

관계기관의 보다 폭넓은 해석이 아쉽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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