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백살이 넘은 어머니가 전신을 쓰지 못하는
예순 여덟살의 중증 장애인 딸을
평생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오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지고한 자식사랑을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101살의 박옥량 할머니.
광주시내 13평 임대아파트에서 68살된
외동딸 조의순씨와 함께 정부의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65년전 네살바기 의순씨가 가정부의 등에서 떨어져 중증 장애인이 된 후 평생
딸 뒷바라지에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여고를 나와 젊은 시절 교원생활을 했지만 딸의 증세가 악화되자 이마저 포기한 뒤
한시도 딸의 곁을 떠나본적이 없습니다.
◀INT▶박옥랑할머니(101세)
평새을 천장만 바라보며 살아야하는 딸은 자신의 마음을 어머니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시르 지어 전했습니다.
얄미운 행복 ....중략....
딸은 나한테 몸을 기대고 나는 딸에게 정신을 기대며 산다는 박할머니는
자신이 죽으면 누가 딸을 보살펴줄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딸 때문에 아플틈도 없다는ㄴ 어머니에게
의순씨는 그저 몸짓으로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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