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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부터 20년 가까이 광주지역 근로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전당 역할을 톡톡히 했던
'무등야학'이 오늘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졸업식 현장을
이계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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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 탓에 진학 대신 취업을 해야 했던 청소년들에게 야학은
배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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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년 광주 서동에
처음 문을 연 무등야학,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숱한 고난속에서도 3백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최근에는 때늦게 배움의 길로 들어선
주부학생들을 위한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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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하게 마련된 오늘 마지막 졸업식에는
그동안 고락을 같이 했던
선배들이 함께 해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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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야학이 문을 닫게 된 데는
강의실 임대료 마련 등 자금난과 함께
더 이상 헌신적으로 배움을 전해줄
교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내 다른 8개 야학 역시
대부분 운영난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어
야학의 잇단 쇠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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