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의약분업이후 휴일에는
대부분 동네약국이 문을 닫다보니
간단한 약품조차 구입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특히 오늘은 환자에 대한 대책없이
약사교육이 실시돼 그 불편이 더 컸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주택가에 위치한 약국의 셔터문이
하루종일 내려져 있습니다.
근처에 약국 4곳이 더 있지만
문을 연 곳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휴일을 맞아 광주지역 약사들이
한꺼번에 교육을 받으로 거버렸기
때문입니다.
교육시간동안 당번약국 지정 등
환자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SYN▶
(S/U)
"광주지역 동네약국 대부분은
아무런 안내표지조차 마련해 놓지 않고
이렇게 굳게 문을 닫아 놨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주민들은
소화제와 진통제 등 간단한 약품조차
구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INT▶
하지만 이같은 약국 실종 현상은
비단 오늘만의 일이 아닙니다.
휴일에 실시되던 당번 약국제가 의약 분업 이후 슬그머니 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사처방이 없이는 약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동네 약국들이 병의원을 따라 함께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SYN▶
슈퍼나 편의점에서 단순 의약품을 판매하는 데는 결사 반대하는 약국들,
휴일, 야간에 약을 지으면 약값에
할증료 30%를 어김없이 부과하는 약국들,
하지만 다급한 환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는 안중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