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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배 열매를 솎아주는
작업이 한창인 나주 왕곡의 배 재배단지,
가지에 달린 열매를
일일이 솎아줘야 하는 고된 일이라, 한 사람이 하루에 채 10여 그루 작업하기도 벅찹니다.
당연히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과수 농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은 이렇게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농촌 인구가 해가 갈수록 빠져나가고
도시 유휴 인력도
힘든 농촌 일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루 품삯이
남성은 4만원대, 여성은 3만 2천원 대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지만
웃돈을 주고도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 힘듭니다.
(스탠드 업) 더욱이 농촌 인구의
60% 이상이 6,70대 일 정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도
농촌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달 보름 남짓,
마늘과 양파, 보리등
밭작물의 수확 시기와 모내기가 겹쳐
안그래도 부족한 일손이
더욱 고갈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전남 각 시,군과 농협이
일손돕기 창구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지만,
이 기간동안 적어도 4만 4천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이관수 상무
나주배 원예농협
여기에다 못자리용 비닐을 비롯해
각종 영농자재 가격은 10% 이상 오른 상황,
농업도 이젠 고비용 저효율의
위기 국면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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