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수출 대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2 12:00:00 수정 2003-05-12 12:00:00 조회수 0

◀ANC▶

광양항 내 컨테이너 운송이 중단된지 오늘로

나흘째가 되면서 화물운송률이 10%대로

떨어져 수출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운송노조 화물연대 광주전남지부

광양 컨테이너지회

노조원 200여명이

사흘 동안의 경고 파업에 이어

오늘 본격적인 쟁의 행위에 들어갔습니다



◀SYN▶

광양항의 화물 야적장에는

3만3천여개의 컨테이너가 쌓여

39%의 야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율이

오늘 10%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 입니다.



사실상 항만 기능은 마비 상태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외국 선사들이

일본이나 중국 등

경쟁 항만으로 옮겨가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광양항은 주변항으로 전락하고 말 것 입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광양시, 운영사 등

24개 기관.단체은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갖었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파업 해결 방안은 제시 못해

운송하역노조의 협상 관련 동향이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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