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지역따라 착과 큰 차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3 12:00:00 수정 2003-05-13 12:00:00 조회수 1

◀ANC▶

배 재배농가 상당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과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맺힌 열매마져

병해충이 심해 상품성이 없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금천의 한 배 재배 농가,



배 열매가 한창 커가야 할 시긴 데

나뭇가지를 들춰봐도 열매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15년생 배나무에서

평균적으로 3백개 정도의 열매가 맺히지만

올해는 고작 2,30개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달린 열매마져

흑성병과 적성병이 크게 번졌고

기형과도 많아 상품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INT▶ 김선중 (나주 금천)



지난달 중순 잦은 비와 저온으로

수정이 안되고 발육 상태가 저조한 것이

착과 불량의 원인이라고 농가는 꼽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문제는 착과율이

지역과 농가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착과 불량 원인을

기상여건 악화로 구분짓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농가 절반은 예년 수준의 착과율을 보인 반면,



나머지 절반은 올 농사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착과율이 낮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임하빈 금천 조합장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해보험이 가입이 100%이상 늘어나

명확한 피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수확기에 보상 범위를 둘러싸고

마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되풀이 된 착과 불량,



해당 농가들은 결국 농사 지어봤자

부채만 늘어나는 꼴이라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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