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무관심(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3 12:00:00 수정 2003-05-13 12:00:00 조회수 1

◀ANC▶

5.18 광주 민중 항쟁이 23주년을 맞아

국가 보훈처 주관으로 첫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지만 5.18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80 년 5월 시민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전남 도청.



수 만명의 학생과 시민들의 민주 함성이

울려 퍼졌던 도청앞 민주 광장.



23 주년 기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청사에는 도정 홍보물만 나부끼고

축제 광고탑이 서있던 광장은 텅비었습니다.



인텨뷰=



가장 상징적이고도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면서도

전남 도청은 자체 기념행사조차 없습니다.



수년 동안 5.18 행사를 주관했던

광주시청 역시 마찬 가집니다.



비엔날레와 김치 축제를 알리는 홍보물은

요란했지만 5.18 관련 플래카드나 아치는

찾아 볼수 없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5.18 유공자법 시행으로 올해부터 주관부서가 행정자치부에서 보훈처로 옮겨졌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타 지역의 반응은 더욱 썰렁합니다.



경기와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 단체 주도로 5.18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서울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자치 단체는 여전히 외면 하고 있습니다.



씽크 (전화)



23 주년 기념식에 대통령과 일부 정치인들이 다투어 5.18 묘역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SU: 유공자법이 시행되고 기념일을 보훈처가 주관함에 "따라 오히려 5.18은 전국민에게 잊혀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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