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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에서는 선원과 염전인부를 팔아넘기거나 임금을 착취하는 사례가 여전히 벌어지고있습니다.
갈수록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이같은 일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조업현장을 취재했습니다.
◀VCR▶
십수척의 새우잡이 어선들이 조업에 한창인
신안 임자도 앞바다.
쉴새없이 그물질을 하는 선원들의 표정엔
고단함이 역력해 보입니다.
이들 새우잡이 어선들은 물때에 맞춰
하루 네차례, 6시간마다 그물을 끌어올리고 새우젓을 담아야합니다.
(s/u) 새우잡이 선원들이 눈을 부칠 수있는 것은 틈틈히 한두시간씩, 하루 예닐곱시간이
고작입니다.
이때문에 선원들은 수면부족과 심한 중노동에
시달리고있는 형편입니다.//
이렇듯 혹사당하지만 손에 쥐는 임금은
한달에 백만원에도 못미쳐 선원들은
새우잡이 어선을 기피하고있습니다.
◀SYN▶새우잡이어선 선장
..선원 구하기 힘들고 일하다 없어지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숙자나 떠돌이 선원들을
새우잡이 어선에 팔아넘기고 선용금을
착취하는 직업소개소까지 성행하고있습니다.
해경도 새우잡이 어선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벌이는등 촉각을 곤두 세우고있습니다.
◀INT▶ 김태중(목포해경 형사기동정장)
..선원 면담과 설문지 조사로 피해사실 확인..
새우잡이철을 맞아 선원 구인난과 맞물려
사람을 사고 파는 구시대적 인신매매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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