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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단 업체들이
적체된 화물 운송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수송 열차는 물론
화물연대에 소속되지 않은 차량까지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 산단내 흥국사역
화물차의 운행은 뜸해진 대신
컨테이너 수송 열차가 바빠졌습니다.
가용한 22량의 열차가 모두 동원돼
적체된 화물 수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육로로 화물 수송이 힘든 산단업체들이
철로로 몰리면서
밤샘 작업을 펼쳐야 할 형편입니다.
◀INT▶
6일째 제품출하가 안돼
피해를 입고 있는 현대 하이스코 순천공장도
자국책을 마련했습니다.
화물연대에 소속되지 않거나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차량까지 동원해
어렵게 화물 수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비상 수송 대책도
늘어나는 화물적체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화물적체에 따른 업체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물류차질로 공장마다
하루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외 신용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내 제품 야적률도
평균 80% 이상을 넘겨
파업이 이번주를 넘길 경우 생산라인을
대폭 줄여야 할 형편에 놓여 있습니다.
◀INT▶
올해초부터 이라크전과 사스로
수출 전선에 타격을 입고있는 산단업체들이
운송파업이라는 또다른 복병을 만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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