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자식처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4 12:00:00 수정 2003-05-14 12:00:00 조회수 5

◀ANC▶

30년이 넘도록 도서 벽지지역을 돌며

불우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해 온

상록수교사가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소년가장인 벌교제일고 김원식군에게

담임 최유선선생님은 양아버지나 다름없습니다.



가정교사는 물론이고 잡다한 상담역까지

최선생님은 늘 큰 나무그늘과 같습니다.





◀INT▶김원식(벌교제일고)





32년동안 교사생활 대부분을 도서벽지학교에서 보낸 최교사에게 원식군처럼 불우환경에 처한 제자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끄니걱정은 물론이고 상급학교 진학마저 어려운

제자들이 친 자식같아

박봉을 터는 일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최교사는 이런 학생들을 모아 야간재건 학교를 세워 상급학교 진학을 돕거나

생산현장에 취직시켜 생활인으로 이끌었던 기억을 가장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INT▶





최교사는 방과후 대부분을 가정지도에 할애합니다.



농촌학교의 열악한 환경상

가정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학습지도는 물론이고 생활지도까지 일일히

점검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해남 황산고교에서

전국 면단위 대학진학률 1위를 기록하는등

진학지도에서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평교사로 지내오면서 늘 푸른 상록수처럼 변하지 않는 최교사에게

이번 스승의 날에 대통령 표창이 주어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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