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를 거듭할수록 5.18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5.18 기념행사는

시민 참여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5.18은

광주 시민들의 마음 속에서도

점점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5만명에 달했던 전야제 참가 인원이 해마다 절반 이상 감소해

지난해에는 만여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ＩＮＴ▶

시민...



올해 23주기 5.18 기념행사에는

이런 고민이 그대로 반영돼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곳 도청앞과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질

전야제를 비롯한 올해 5.18 기념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우선 전야제에서는

무대 행사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대신 시민의 화합을 다지자는 차원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줄다리기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직접 시민군 복장을 하고 차량에 올라타

80년 5월 당시를

재현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대동 한마당에서는

무대 행사와는 별도로

여성 호주제 폐지 문제등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고민을 누구나

말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ＩＮＴ▶

행사위



하지만 5.18 기념행사가

대부분 5월로 집중돼 있어,



달아오른 5.18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행사가 끝나면 빠르게 식어버리게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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