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한심한 문화관(R)-수퍼포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6 12:00:00 수정 2003-05-16 12:00:00 조회수 7



◀ANC▶



주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없애고,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로 만들겠다며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어 놓은

섬마을 문화관이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신안군 흑산면의 자산문화도서관이 바로

그곳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다산 정약용의 형이자 조선후기 실학자로

유명한 손암 정약전의 유배지였던

신안군 흑산돕니다.



신안군은 15년간의 유배생활을 하면서

자산어보를 남긴 손암 선생의 업적을 기린다며 10억원이 넘는 돈을 들려 지난해 7월

이곳에 2층짜리 자산문화 도서관을 세웠습니다.



올초에 또다시 많은 돈을 들여 태풍피해 복구공사까지 마친 건물은

개관 1년이 다됐지만 출입문이 잠겨 있습니다.



◀INT▶흑산면사무소 관계자

///평일에는 문을 닫아 놓고 있어요.관광객

집계도 안해요.///



관리인원 한명없는 문화관에 자산어보

관련 자료라곤 책 몇권과 어류모형

몇개가 고작이고,흑산지역 향토자료관은

아예 텅비어 있습니다.



도서실도 문을 닫아 놓다보니 먼지만

수북하지만 담당공무원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신안군청 관광문화과

///문 열어가지고,잘 이용하고 있다///



그래도 책임지기는 싫었던지

담당부서인 관광문화과는 면사무소에

관리권을 넘겼다고,면사무소측은 아직 받지 못했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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