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는 벤처기업을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세한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도 상품화하는데는 아직
넘어야할 장애가 너무 많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지난 95년에 문을 연 전남 강진군
삼영공업,
설립한 이듬해부터 뜻을 같이 한
지역민들이 해양 오일수거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사업자금을 쪼개 5억여원을 들여
기름 수거 선박을 개발했고
2천년에 특허도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제품사업화 자금을
받으려다 뜻하지 않게 매출실적이
적다는 이유로 탈락했습니다.
◀INT▶
이 회사는 15톤 가량의 기름수거선박을 만드는데 필요한 4억여원이 없어
특허받은 기술을 묵히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과제로
육상 물탱크나 저수지 등에서
쓸수 있는 소형오일수거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INT▶
벤처기업에 등록해 놓고도
특허기술을 이용한 매출이 없어 2년이 지난 지금은 등록이 무산됐습니다.
(S/U) 오늘도 갖은 어려움속에서도
신제품 개발의 꿈을 접지 않고 있는
발명가들은 실용화단계까지 개발한
많은 기술들이 사장될 때 가장 큰 좌절을 느낍니다. MBC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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