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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반복작업로 인해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간 입장차가 분명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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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호중공업에서 7년째
선박 도색작업을 하고 있는 40살 노영진씨,
2년전부터 무릎과 손가락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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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중공업 근로자 대다수가
근골격계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사측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새로운 노사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당장 근로조건 개선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노숙투쟁에 들어갔습니다.
◀INT▶
사측은 근골격계 질환이
작업 현장에서 발생했는지 판명하기 어렵고
우리 현실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런 가운데
"오는 7월부터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돼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한
사측의 의무가 법제화됐습니다."
또 노동부는 개정법 시행에 맞춰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와 사측이
여전히 팽팽이 맞서고 있어서
근골격계 문제가 올해 노사협상의 핵심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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