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6 12:00:00 수정 2003-05-16 12:00:00 조회수 5

◀ANC▶

단순 반복작업로 인해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간 입장차가 분명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현대 삼호중공업에서 7년째

선박 도색작업을 하고 있는 40살 노영진씨,



2년전부터 무릎과 손가락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삼호중공업 근로자 대다수가

근골격계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사측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새로운 노사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당장 근로조건 개선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노숙투쟁에 들어갔습니다.



◀INT▶



사측은 근골격계 질환이

작업 현장에서 발생했는지 판명하기 어렵고

우리 현실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런 가운데

"오는 7월부터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돼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한

사측의 의무가 법제화됐습니다."



또 노동부는 개정법 시행에 맞춰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와 사측이

여전히 팽팽이 맞서고 있어서

근골격계 문제가 올해 노사협상의 핵심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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