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의 대표 축제인 진남제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장단기 발전방안도 모색되고 있지만,
그 추진에는 근원적인 한계도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제37회 진남제가 이달초,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현실감 떨어지는 가장행렬과
등이나 깃발도 없이 축제와는 동떨어진 중심가,
여전히 문제점은 있었습니다.
서제식이 사라지고 해상 유적지 순례가 도입돼,
축제의 무대는 바다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넷 홍보와 중계,
용줄다리기와 거북선의 관광상품화 가능성도
확인됐습니다.
제전위원회는 조만간 5백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학계 전문가에게 의뢰해 홍보와 자금확보등,
구체적인 발전전략도 수립됩니다.
(S/U)그러나, 37년째 이어져온 진남제는
해마다 당해년도축제의 기획과 운영에만 급급해
장.단기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하더라도
추진주체와 책임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위원회의 임기와 조직 체계상,
분야별 연구단의 구성이 불가능한데다,
장단기 계획도 추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임진왜란이라는
전쟁문화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성 위주의 진남제에
관광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도 시급합니다.
◀INT▶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진남제가
40년 전통에 걸맞는 지역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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