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식 행사진행 엉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8 12:00:00 수정 2003-05-18 12:00:00 조회수 5

◀ANC▶

5.18 23주기 기념식과 대통령의 강연은

관계자들의 준비소홀과 운영미숙으로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5.18 민주화 운동 23주기 기념식에

대통령은 20분가량 늦게 도착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정문이 아닌 후문을 통해

기념식장에 입장했습니다.



경찰이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시위를

효과적으로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유가족과 참배객들만 무리하게 통제해

큰 불만을 샀습니다.



◀SYN▶



기념식이 끝난 뒤 5.18묘지 주변은

말 그대로 아수랑이었습니다.



시위 학생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교통이 통제돼

기념식 참가자들은 긴급 차량을 통해

가까스로 기념식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기념식장을 제때 빠져 나오지 못한

정부 부처 장관들은

오찬 행사에 지각했고

대통령 강연도 예정보다 늦어졌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5.18 기념식을 주관한

국가보훈처의 행사 진행은

여기 저기서 미숙함을 드러냈습니다.



주차장을 기관장 차량 위주로 배치해

정작 주인공인 유족들은

1Km도 더 떨어진 곳에서

걸어오는 곤욕을 치렀습니다.



또 어제 추모제에서도

유족회와 시설물 설치 문제로 마찰을 빚는 등 진행 미숙과 불필요한 귄위로

거센 반발을 불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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