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속 5.18 행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8 12:00:00 수정 2003-05-18 12:00:00 조회수 5

◀ANC▶

올해로 23돌을 맞은 5.18 기념행사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여느해보다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헛점투성이었던 기념식 진행은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5.18 전야제가 펼쳐진 전남 도청앞 광장은

마치 23년전으로 돌아간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광장에서는 수만명의 시민*학생이 함께 모여

5월 정신을 노래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과거 행사 처럼 큰 무대는 없었지만

광장 곳곳이 바로 무대였고

시민 학생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시민과 호흡을 맞춘 행사에

호응도 그 어느해보다 컸습니다.



◀INT▶



줄다리기를 통해 형상화한

80년 5월 광주의 대동세상,



그리고 학생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 낸

518 미터 길이의 그림은

외지인들을 크게 감동시켰습니다.



◀INT▶



화려하지도, 요란하지도 않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올해 5.18을 빛낸 행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5.18 기념식을 준비한

국가보훈처의 미숙한 행사 진행과,



기념식을 얼룩지게 했던

경찰의 구멍 뚫린 경비는,

5.18의 23번째 기념일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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