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불법 어로행위(R)-광주 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19 12:00:00 수정 2003-05-19 12:00:00 조회수 7

◀ANC▶

물고기가 한창 산란을 하고 있는 요즘,

식수원인 주암호가

불법 어로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주암호 상류에서

낚시꾼들이 몰래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단속반이 다가가자

잽싸게 낚시도구를 챙겨 달아납니다.



산란기인 쏘가리를 잡기 위해

이들은 각종 낚시도구에다

미끼로 개사료까지 동원했습니다.



물속에 감춰진 그물망에는 어른 손바닥만한 쏘가리 대여섯마리가 갇혀 있습니다.



◀SYN▶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투망질이 한창입니다.



낚시 가방안에는

이렇게 해서 잡힌 붕어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대부분 산란기라서

알이 통통하게 밴 것들입니다.



◀SYN▶



대낮인데도 호수 곳곳에서

물고기 남획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S/U)

"특히 어두워지면 단속을 피해

외지에서 찾아 온 낚시꾼들의 불법 고기잡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INT▶



이런 불법 어로행위가 판을 치면서

주암호의 어족자원은 고갈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떡밥 등 사용금지된 미끼까지 물에 뿌려지고,

호숫가에는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지면서 식수원의 수질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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