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 하당 신도시 2단계에 있는
왕복 2차선 도로가 하룻밤새 4차선으로 넓혀져 주민과 운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도로 시공업체가 설계도를 참조해 일방적으로 그렸다고 하는데, 그과정이 석연치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하당의 한 대형마트앞 도롭니다.
달리던 차량들이 갑자기 멈춰서 우왕좌왕 하고 있습니다.
잘못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 차량들마다 중앙선을 넘으려다 부딪칠뻔한 아찔한 상황이 계속됩니다.
사흘전까지만 해도 왕복 2차선으로 분리됐던 도로가 갑자기 왕복 4차선으로 넓혀진뒤 이곳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INT▶
(아...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 거예요...)
하루아침에 양방향 도로가 일방로가 된듯한 착각에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아.. 말을 하고 해야지...)
사정이 이렇게 된것은 목포시가 오는 10월말 개통할 예정으로 하당 신도심 2단계 상업지구에 차도개설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감독기관인 목포시는 시공회사에 책임을 떠넘깁니다.
◀INT▶
(현장소장이 뭘 모르고 그렸는데... 지우라고 했다...)
안전이 최우선인 교통표지와 시설물을 설치할때는 경찰과 사전에 협의해야 하지만 통보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INT▶
(우선 지우라고 했다. 나머지 부분은 주민들과 협의해 ...)
목포시의 감독소홀과 시공업체의 실종된 안전의식 때문에 생겨난 황당한 차선때문에 운전자와 주민들만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