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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역 연고 기업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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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광주공장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공장 가동 시간이 다소 늘어났다며 기대감을 감추지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장의 가동률은
여전히 50 퍼센트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87년 설립된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한때 공장가동률이 95 퍼센트에 이르렀지만
외환위기 등을 거치며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 지금은 경영난을 호소할 정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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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력을 되찾기 시작했고 광주시도 여기에 맞춰 힘을 실어주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가장 먼저 지역대형 유통업체 등에 오비맥주를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마케팅을 지원하기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광주시의 지역 기업 챙기기는
오비맥주뿐만이 아닙니다.
외환위기 동안 기아차 사주기 운동에 나섰던 광주시는 최근 다시 이 운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민의 기아차 구입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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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주권 시대, 시장 경제체제 속에서도
지역 연고기업은 챙기겠다는 광주시의 정책에
지역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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