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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낙농정책 실패를 규탄하며
지역 낙농가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은
오늘 새벽 도청 앞에 젖소를 매어놓고
정부 낙농정책 실패를 규탄하고
전남도의 자세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다음달 시행될
낙농가 자진 폐업과 감축 대상에
낙농진흥회 가입 농가만 한정돼,
가입률이 93%가 넘는 지역 농가가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반발했습니다.
낙농가들은 앞으로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이 없을 경우
다음달부터 납유 거부 운동을 전개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해
낙농 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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