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총련 지도부에 대한 체포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청와대가
시위 가담자에 대해
관용을 베풀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광주 지방 법원은 오늘
한총련 의장 정재욱씨와
남총련 의장 윤영일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체포 영장에
소명 자료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구속 사유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 업)
법원의 체포 영장 기각에
시위 가담자들을 빠른 시일안에
처벌하겠다던 경찰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 청와대가
학생들의 기념식 저지는 우발적이였다고
결론 내림에 따라
한총련 간부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불구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가 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5.18 행사위 관계자들에게
관용을 베풀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총련 시위에 가담했던
20살 서모씨가 오늘 자진 출두해
시위 가담 경위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기념식 저지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옥전 전남지방 경찰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현장의 경비 책임을 맡았던
경찰 간부 5명에 대해 서면 경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