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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 수도와 관련해
정부가 특정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면서
문화 수도에 대한 지역내
개념 정리와 접근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저희 방송과 단독대담에서
광주를 아시아의 문화 메카로 육성한다는것이
정부 계획이라며 광주 문화 수도란 용어는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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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파리의 퐁피두 센터 같은
복합 문화 공간 즉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문화 메카 육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며,
인위적으로 수도를 건설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확고히 밝힌것입니다.
이 장관은 특히
중앙부처의 특정시설을 지역에 옮겨 놓는 것은
정치이슈화할 우려가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INT▶
그러나 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지금까지 논의되던
문화수도 구상과는 큰 차이가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문광부와 국립 중앙박물관 이전등
문화 분야에 있어 수도 이전 개념의
추진방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같은 입장차는
문화수도 개념에 대한 혼선을 불러오고
정부 추진방식에 대한 반론을
불러올것이란 점에서
지역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개념을 정리하고
접근방식을 재검토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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