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궂은 날씨 때문에
나들이 계획을 접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남다르게 보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구름 다리 사이로 수많은 인파가
거대한 물결처럼 이어져 내려옵니다.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자며
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입니다.
오늘 걷기대회에는 시민 5천여명이 참가해
심장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6천5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심장병 어린이와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INT▶이선영
은빛 바퀴가
좁은 숲속길을 헤치며 나아갑니다.
비에 젖은 길이라 힘이 두배로 들테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궂은 날씨도
이들의 도전을 막지는 못하나봅니다.
◀INT▶전정희
------웅변 이펙트----
5월 정신을 기리는 행사는
휴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소리높여 5월을 이야기하고
그날의 역사을 화폭에 옮기며
어린이들은 5월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국립 5.18 묘지에서 열린 휘호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은
한자한자 정성스럽게 써내려가는 붓글씨 속에
5월 정신을 새겨 넣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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