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설 현금 지급기에서
신용정보가 새나간데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문제점들을 윤근수 기자 짚어봤습니다.
◀END▶
이번에 사고가 난 현금 지급기는
개인이 관리하고 운영해 왔습니다.
(CG) 시중은행이 현금 지급기 관리를
외부업체에게 용역을 주고,
이 업체가 다시 개인에게 불하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용역 업체는
최소한의 신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개인에게 현금지급기 관리를 맡기고 있습니다.
◀SYN▶(돈만내면 누구나)
심지어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속칭 대포 통장을 이용해
타인 명의로 현금지급기를 넘겨 받았습니다.
이렇게 현금 지급기를 불하받고 나면
개인이라 할지라도
고객의 신용 정보를 얼마든지 빼낼 수 있지만
이를 막을 대책은 전혀 없습니다.
또 금융 사고가 났을 때
소비자들의 피해를 구제할 방법도 없습니다.
현재 광주 전남지역 편의점과 상가 등지에 설치된 사설 현금 지급기는 40-50대 정도,,
심야 시간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은행권도 경비 절감을 위해
외부업체에 관리를 맡기고 있어서
사설 현금지급기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관리자 선정과 사후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어서
제2,제3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