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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를 복제한 뒤 현금지급기에서
5천여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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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30살 이 모씨 등 5명은
지난달 초 광주시내 모 건물에 현금
지급기 1대를 구입해 설치한 뒤
현금을 부족하게 채워놓는 수법으로 장애를 유도해 은행 고객의 정보를 빼냈습니다.
현금인출때 전산오류로 거래를 할 수 없게 되면 카드정보가 현금지급기에 설치된 계측기에
자동저장되는 점을 악용한것입니다.
◀INT▶
실제로 이들이 현금인출기를 운영했던 기간동안
4백여명의 개인정보가
새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들은 고객정보를 이용해
카드를 복제한 뒤 속칭 '대포통장'으로
예금을 이체하거나 인출해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구체적인 범행과정과 수법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서로에게 혐의를 떠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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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경찰은 용의자들이 부산에서
범행총책을 만나기로 했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전국적인 범행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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