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머니가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2명이 숨졌습니다.
아버지까지 병원에 입원중이라
화를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END▶
◀VCR▶
불이 난 2층집 천장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집안 가재 도구는 성한 것이 하나 없이
온통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이난 시각은 어젯 밤(27일) 8시 40분쯤,
광주시 농성동 41살 김모씨 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안방쪽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집안 전체로 옮겨붙었습니다.
◀SYN▶
목격자...
이 불로 집안에 있던
8살 김민호군과 5살 김정우군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스탠드 업)
김군의 어머니는 불이 날 당시에
자신이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머니가 일을 나갈때면
김군 형제를 돌봐주던 아버지까지
교통사고로 입원중이었던 터라
김군 형제는 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INT▶
경찰은 어린 형제만 남겨져 있던 집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불 장난이나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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